[앵커]
내일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며 본격적인 여름 장마가 시작됩니다.
단비라 반갑긴 하지만 중부지방에는 모레까지 200mm가 넘는 큰비가 내릴 가능성도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.
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
[기자]
남부지방까지 올라왔던 장마전선이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습니다.
따라서 오늘은 단비 대신 30도를 크게 웃도는 찜통더위가 맹위를 떨칠 것으로 보입니다.
하지만 내일, 서쪽에서 다가온 기압골이 장마전선을 내륙으로 끌어올립니다.
[윤익상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일요일부터 서해에서 활성화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새벽에 서쪽 지방을 시작으로 낮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.]
중부지방의 경우 예년보다 7~8일 늦은 장맛비로 가뭄으로 타들어 가던 대지에 생명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
하지만 이번 비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과정에서 비 피해도 우려됩니다.
중부 지방에 시간당 3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이틀간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.
기상청은 장마전선이 앞으로 일주일 이상 내륙을 오르내리며 주기적으로 많은 비를 뿌리겠다며 집중호우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
YTN 정혜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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